Wednesday, March 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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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키즈용 해열제·감기약·위장약 등 상비약 품귀현상
"5~11세 백신 접종 시작하면 수요 더 늘 것"
제약업계 "지금도 공장 최대치 가동…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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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추가 공급' 이튿날인 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2.02.07.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재택치료와 영유아 확진 급증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어린이용 일반의약품이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더 구하기 힘들어질 거란 우려를 낳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약기업들은 어린이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한 해열제, 감기약의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논의 중이다.

현재도 어린이용 해열제·감기약뿐 아니라 위장약 등 상비약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재택치료 확산과 영유아 코로나19 확진 급증의 영향을 받은 데다 2일부터 전국 초·중·고교 개학으로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급증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챔프, 콜대원, 어린이 부루펜시럽 등 어린이용 감기약 제품은 약국에서 상당수 품절됐다. 동아제약의 어린이 해열제·감기약 브랜드 '챔프'는 대형 도매상에도 재고가 없어 약국에서 제품을 구하기 힘든 상태다. 해열제인 '챔프 시럽' '챔프 이부펜 시럽', 감기약인 '챔프 노즈 시럽' '챔프코프액' 등 4종류 모두 물량이 부족하다.

대원제약의 감기약 '콜대원'은 전국 약국에서 품절을 호소하고 있다. 콜대원키즈 콜드시럽, 노즈에스, 이부펜시럽 등 전 라인업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삼일제약의 어린이 해열진통제 '부루펜시럽', 위장 상비약인 '꼬마활명수', 감기약 '판피린' '판콜아이'의 매출도 급증했다.

주요 제품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액상 진통제와 뿌리는 비염 증상 치료제, 인후염 증상 치료제들도 판매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런 품귀 현상은 5∼11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증상 완화 목적의 해열제 수요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달 23일 화이자의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0.1㎎/mL'가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정부는 이달 중 5~11세 소아의 백신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벅찬 상태인데 어린이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논의 중이다"며 "백신 접종 후 열이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사두려는 수요가 많을 것이다"고 관측했다.

현재도 공장을 최대치로 가동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수요 급증을 못 따라가는 실정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공장을 2개조로 나눠 24시간 풀가동하지만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과 삼일제약 역시 생산능력(CAPA) 내에서 최대한 가동해 소비자 구매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단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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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두 번째 TV 토론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2.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안철수 후보는 아무런 조건 없이 윤 후보를 지지하기로 하고 두 후보는 통합정부 구성·대선 이후 당대당 합당 등 단일화와 관련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야권 관계자는 3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단일화에 이날 새벽 회동을 하고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안 후보가 조건없이 윤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국회 정론관에서 단일화 성사 기자회견을 한다.

이날 두 후보는 기자회견장에서 공동선언문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선언문은 '인수위원회 구성부터 통합정부 구성과 당대 당 합당까지 함께 협의해 역사와 국민의 뜻에 부응할 것이다'라고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의 단일화 성사는 2일 밤부터 3일 새벽까지 급박하게 진행됐다. 

앞서 두 후보측은 단일화 결렬 책임을 두고 공방을 벌이면서 사실상 단일화가 물건너간다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윤 후보측 장제원 의원과 안 후보측 이태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중앙선관위 주관 마지막 TV토론회가 있던 2일 오후 9시께 회동을 하고 단일화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TV토론회가 끝난 뒤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로 가서 이 본부장을 만나 단일화 관련 이야기를 듣고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스튜디오에서 자정까지 촬영을 한 뒤 안 후보를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두 후보는 보안 유지를 위해 경호원 없이 이동했다.

윤 후보, 안 후보, 장제원 의원, 이태규 본부장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장 의원 매형집에서 모여 회동을 진행했다. 장 의원의 매형은 카이스트 교수로, 안 후보가 과거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 중일 때 알던 사이로 전해졌다.

두 후보는 그간 쌓였던 오해를 풀고 조건없는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회동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은 2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장 의원과 이 본부장은 3일 새벽 함께 공동선언문을 작성했다.

야권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그간 서로 거간꾼들이 많아서 혼선이 엄청 많았다"며 "서로 쌓인 오해를 풀고 자리나눠먹기 식이 아닌 가치연대 단일화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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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은진 2021.03.03.(사진=심은진 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SNS 해킹에 분노를 표출했다.

심은진은 2일 인스타그램에 "고마해라~ 확 그냥 창자로 젓갈을 담가불랑께!!!(응팔시리즈 참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회원님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코드입니다. 공유하지 마세요'라는 국제발신 문자가 담겨 있다. 심은진은 "#계정 해킹 시도 #꺼져"라고 덧붙였다.

심은진은 지난해 KBS2 드라마 '이미테이션'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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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AP/뉴시스]지난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가지고 있다. 2022.02.2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러시아 측에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우크라이나 침공을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조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리와 유럽 관리를 인용해 "중국 고위 관리들이 지난 2월 초 러시아 측에 이같이 요청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베이징동계올림픽은 지난달 4일 개막해 20일 폐막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림픽 개막일인 지난달 4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확장을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본격적인 침공을 개시했다.

미국과 유럽 관리들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올림픽 폐막 직후 시작된 것을 단순히 우연의 일치라고 믿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NYT는 또 “중국 고위관리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기 전 러시아의 계획이나 의도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NYT는 “중국과 러시아 관리간의 교류와 연관된 정보는 기밀 정보로 분류됐지만, 이는 서방 정보당국에 의해 수집됐다”고 설명했다.

NYT는 “다만 이와 연관된 정보기관의 해석이 다르고 해당 정보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공유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부연했다.

류펑위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이런 주장은 근거없는 추측이며 중국은 비난하고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다른 외신도 익명의 중국 외교관 발언을 토대로 시 주석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평소 친분이 두터운 푸틴 대통령에게 올림픽 기간 중 우크라이나 침공 자제 부탁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이후 중국 외교부는 이런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관련 보도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면서 “중러 관계에 대한 모독과 도발일 뿐만 아니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의도적인 방해와 파괴”라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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