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당국, 제약계에 요청..."변경허가 접수하면 신속 처리"
코로나19 사태가 국내 제약산업 인프라 중요성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증상 개선을 위한 의약품, 특히 시럽형 해열진통제와 기침·가래약이 턱없이 부족해지자 식약당국은 제약사들에게 생산·수입·공급 확대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례적인 일인데 허가는 있지만 생산·수입하지 않는 품목에 대한 생산을 재개해 달라고도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협조 요청사항을 제약사들에게 안내했다.
27일 업무협조 요청 내용을 보면, 식약처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의 3월 3주(3.14~22) 생산량, 출하량, 재고량을 의약품 제조·수입업체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했다. 그 결과, 확진자 급증으로 전반적으로 공급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럽형 해열진통제와 시럽형 기침가래약(소아 대상 조제용, 소비자판매용)의 공급량 확대가 절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식약처는 제약단체에 업무협조 공문을 보내 "코로나19 증상 개선에 사용되는 의약품에 대한 생산·수입·공급을 전반적으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특히 "시럽형 해열진통제와 시럽형 기침가래약(소아 대상 조제용, 소비자판매용)의 생산·수입량을 확대하고, 국내 허가와 동일 성분 의약품을 외국에서 긴급히 도입할 수 있는 지, 가능하다면 물량과 도입시점을 파악해 28일까지 식약처 의약품정책과(dol19@korea.kr)에 제출해 달라"고 했다.
또 "허가는 있으나 생산·수입하지 않는 품목의 생산을 재개하고, 생산 확대를 위한 제조소 추가 등을 적극 추진해 달라. (이 경우) 변경 허가 신청 접수 시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생산·공급 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 경우 식약처 의약품정책과에 제출해 달라고도 했다.
앞서 김강립 식약처장은 지난 21일 충북 진천소재 대원제약 공장을 찾아 "해열진통제·감기약의 안정적 공급이 필요하다. 생산량 증대 등을 위해 계속 노력해주기 바란다. 특히 소아가 주로 사용하는 시럽형 해열진통제의 생산량 증대에 집중해 주기 바란다"면서 "해열진통제·감기약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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