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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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용산아이파크몰점에 위치한 아웃백 주방에서 12일 직원이 그릴에서 스테이크를 굽고 있다. 2022.04.1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bhc가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가 '품질 저하' 논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아웃백은 13일 서울 용산아이파크점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열고, 품질 저하 논란이 벌어진 비이베 백립과 투움바 파스타, 오렌지 에이드를 비롯해 골드 코스트 코코넛 슈림프, 퀸즈랜드 립아이 스테이크 등을 선보였다.

이날 시식회에는 기자 5명과 아웃백 및 bhc관계자들이 참석해 품질저하 이슈가 있었던 메뉴를 시식했다. 'bhc가 지난해 12월 아웃백 인수 후 아웃백 맛이 변했다'는 논란도 직접 확인 가능했다.

◆'베이비 백립'을 전자레인지에 돌린다?…"사실 아님"
'베이비 백립'을 직접 굽지 않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아웃백 관계자는 "백립을 전자레인지에 돌린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그릴에 구워나온다"고 밝혔다. 아웃백은 오픈 주방형태로, 손님들이 요리하는 주방 안을 볼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기자가 이날 베이비 백립 및 스테이크 등은 직접 그릴에서 굽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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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웃백 베이비 백립. 2022.04.13.

◆에이드 음료가 시럽으로 바뀌었다?…"사실, 위생 차원 문제"
에이드 음료가 착즙형태가 아닌 시럽을 첨가하는 형태로 바뀐 것은 사실이었다. 아웃백은 이에 대해 원가 절감 차원이 아니라 위생적인 이유라고 설명한다.

아웃백 관계자는 "식품의약국안전처에서 정기적으로 미생물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생과일을 직접 손으로 짜면 미생물이 생길 수 있다는 문제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며 "이런 이유로 오랜 개발 끝에 아웃백에서 시럽을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럽만 넣는 것은 아니고 과육도 함께 담겼다. 이 관계자는 "기존 생과일 에이드 맛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럽과 과육을 함께 넣어, 기존 에이드 맛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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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웃백 오렌지 에이드. 2022.04.13.

◆'기브미 파이브' 감자튀김 대신 치즈스틱 제공?… "사실, 수급 문제 때문"
인기 애피타이저 5종류로 구성된 '기브미 파이브'에서 오지치즈후라이(감자튀김) 대신 치즈스틱을 제공한 것을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는 물류난으로 감자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제는 수급 문제가 해결돼 기존대로 감자튀김을 제공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가격으로 치자면 치즈스틱 원가가 더 높다"고 덧붙였다.

◆새우가 칵테일 새우로 작아졌다?…"사실 아님, 새우 크기 변한 적 없어"
투움바 파스타 속 새우 크기가 작아졌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아웃백 관계자는 설명했다. 20년 넘게 아웃백에서 근무한 이 관계자는 "투움바 파스타에 사용되는 새우 종류는 단 한번도 바뀐 적이 없으며, 레시피에 정해진 새우 중량이 있기 때문에 새우 양도 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투움바 파스타' 위에 치즈를 직접 갈아주던 퍼포먼스가 없어졌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위생상 문제"라고 해명했다. 기존에는 직원이 테이블에서 직접 치즈를 파스타 위에 갈아줬지만, 현재는 치즈를 뿌린 상태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웃백 관계자는 "치즈를 맨 손으로 잡고 직접 갈아주는 것을 위생적인 이유로 껄끄러워 하는 고객이 많았다"며 "이런 이유에서 주방 안에서 치즈를 뿌린 상태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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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 2022.04.13.

◆런치시간 5시에서 3시로 단축?'…"사실, 오히려 매출은 줄어"
아웃백에서 가성비가 좋은 런치세트 운영 시간을 오후 5시에서 3시로 단축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 이유는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과중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기존 런치타임은 bhc에 인수되기 전 오후 4시에서 5시까지 연장됐는데, 이후 직원들이 업무 과중을 호소해 인수 후 런치타임을 과감히 줄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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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수 MC몽 (사진 = 뉴시스DB) 2021.10.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래퍼 MC몽이 거액의 달러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출국하려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MC몽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주 전 네 명의 스태프와 미국 현지 스태프 포함 총 10명의 다큐를 찍기 위한 스태프 경비 7만불(약 8600만원)를 들고 입국하려 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비행기를 급하게 타야 하는 바람에, 실수로 미화 7만불을 미신고했다"고 해명했다.

몇 년 전 해외 촬영 때도 법인으로 신고했다는 그는 "혼자 힘으로 촬영하고 무리하게 진행하려 했던 10명의 스태프를 사비로 인솔하려던 목적과 욕심에 가장 중요한 걸 놓쳐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괜한 실수로 더 큰 오해를 만들까 그날 비행기를 취소, 다른 날짜에 현금 없이 떠났다"고 부연했다.

외국환거래법에 따르면 미화 1만 달러(1228만원)가 넘는 돈을 가지고 입출국할 때는 관할 세관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를 어긴 MC몽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이달 초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MC몽은 "저의 실수를 피하거나 저에게 쏟아질 질책이 두려워 쓰는 글이 아니다. 무지함에서 하나 더 배워 더 투명한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저의 잘못을 인정하오니 확대해석만큼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그는 준비 중인 기부 플리마켓은 취소하지 않고 진행하겠다고 했다.

1998년 힙합그룹 '피플크루' 멤버로 데뷔한 MC몽은 2004년 솔로로 전향, '서커스' '너에게 쓰는 편지' '홈런' 등의 히트곡을 내면서 한 때 음원강자로 통했다.

2010년 병역 기피 시비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법정 다툼 끝에 2012년 5월 대법원은 MC몽의 병역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보고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만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 병역법 위한 혐의를 벗은 것이다. 다만 입대 연기 혐의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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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동방선기는 세계 1위 소형 모듈원자로(SMR) 기업인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지분 투자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동방선기는 세진중공업의 종속회사로, 산업용 배관자재 전문 제조업체이다.

이번 지분 투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스팩(SPAC)합병 상장을 앞두고 있는 뉴스케일파워에 파이프(PIPE) 투자를 위해 설립된 일반 사모투자신탁을 통해서 진행된다.

동방선기는 이번 투자를 통해 SMR 사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신규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등 SMR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채비에 나선 것이다.

앞서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GS에너지 등 국내 기업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일부 지분을 확보했다. 국내 및 해외 유수 기업들이 SMR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SMR 기자재 시장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MR은 대형 원전의 원자로, 증기 발생기 등 주요 기자재를 하나의 모듈로 일체화한 300MW 이하의 소형 모듈원자로이다.

대형 원전 대비 안정성과 경제성이 뛰어나고, 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에 따르면 2035년까지 SMR 시장은 연 150조원 규모일 것으로 추산한 만큼 SMR 시장의 관심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새 정부도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시사하고 있는 만큼, SMR은 국내 기업들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업계는 전력 공급의 안정을 기대하는 동시에 탄소 중립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원전 개발이 필수인데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럽 내에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며 원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SMR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자 동방선기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NRC)로부터 설계 인증을 획득한 뉴스케일파워에 투자하기로 했다.

뉴스케일파워의 SMR 원전에는 77MWe급 개별 전력 모듈이 12개까지 설치가 가능하고, 무탄소 에너지라는 이점도 있어 기가와트 규모 원자력 시설과 관련된 자본 투자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뉴스케일파워가 SMR의 초도 호기 건설 예정인 아이다호주 건설 프로젝트 실적만 반영한 예상 시가총액은 약 2~5조원이다.

여기에 미국 다른 지역, 영국,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 일본 등 신규 프로젝트까지 감안하면 뉴스케일파워의 시가총액은 더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동반선기는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제적 성과는 물론 원전 산업에 대한 진출 모색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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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4.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전재훈 기자 = 새 정부 첫 조각이 사실상 마무리됐으나 '안철수계'가 1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자 '허울 뿐인 공동정부'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급기야 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측근에서 윤석열 당선인을 향한 쓴소리까지 나왔다.

13일 윤 당선인은 통의동 인수위에서 1기 내각 2차 인선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1차로 8명, 이날 8명의 장관을 지명해 전체 18개 부처 중 16개 부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남은건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2곳이다.

16개 부처 장관에 안철수계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공동정부의 '안철수 지분'이 관철되지 않은 것이다.

안 위원장은 2차 인선 전날 "제가 전문성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언을 드리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며 불쾌함을 표했다.

안 위원장 측근도 인선 발표 직전 "추가 추천은 없었다. 이번에도 우리쪽 사람은 빠진 걸로 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책임총리제의 일환으로 장관 추천서를 올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1차 내각 인선 후 '안 위원장과는 별도로 의견을 교환했나'는 질문에 "아마 인수위 내에서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겠나'라고 했다.

이들의 발언으로 미뤄 안 위원장의 의사는 인수위 초기 추천 인사 리스트를 올린 이후 추가 추천 요구나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2차 인선 직후에는 아예 입을 닫았다.

안 위원장은 '내각 인선에서 안철수 측근이 배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음 일정이 있다"며 즉답을 피하고 인수위를 빠져나갔다. '당선인을 만나 무슨말을 했나' '공동정부 구상에 문제가 없나'라는 잇단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인선 발표 직전  "인사원칙에 부합하면 어느 계도 상관없다. 부합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발언으로 미뤄 2차 인선안에도 안철수계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건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는 당선인의 인사원칙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안 위원장은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전 인수위원),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 유웅환·고산 인수위원 등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규 의원은 행안부장관에 유력시 됐으나 인수위원직을 내려놓으면서 고사했고, 신 대변인이 이름을 올린 과기부장관 자리에도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이 낙점됐다.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물망에 오른 최 교수도 2차 인선에서 빠졌다.

안 위원장은 자신이 강점을 가진 과학기술, 보건, 복지 분야에 측근들을 앉히고 싶어했으나 실현시키지 못하게 됐다. 이로써 자신의 공약 실현도 사실상 어려워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안 위원장이 국정과제 선정을 총괄하는 인수위원장 역할을 하더라도 인적 지분도 확보하지 못한데다가 자신의 공약까지 반영하지 못하게 되면  사실상 '이름뿐'인 공동정부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안 위원장 측근인 최진석 교수는 이날 인사 발표 직후 "새 정부에 박근혜와 이명박 정부 때 사람들이 그대로 다시 돌아왔다. 각성의 세례를 통과한 냄새가 나질 않는다"고 윤 당선인의 인선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나 있는 풀을 보면 그 땅이 어떤 땅인지를 알고, 쓰는 사람을 보면 그 지도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안다'는 사마천의 글을 인용하며 "정치는 사람이 하는 일이고 세력은 사람들이 만든다. '그런 사람들'을 '그런 정치'를 할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새 정부 권력에 매우 이질적인 힘, 과거 정권 재판이 되지 않게 할 유일한 '송곳'이 하나 있다. 안철수다"라며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키려는 전혀 새로운 꿈을 실현하고 싶다면, 전혀 새로운 세력을 형성하는 일 외에 다른 길은 없는 것 같다"고 헸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k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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