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다페드, 4월 1만6340건 이어 5월에도 1만3967건 신청
듀파락이지 2위, 코싹엘 3위, 이모튼 4위 순
공급중단 라미나지액 7위…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도 순위권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면서 슈도에페드린 제제 수요가 늘어났지만, 약국에서는 관련 제제 수급이 원활치 않아 공급가 대비 2~3배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는데 슈도에페드린 제제가 얼마나 부족했는지 데이터가 공개됐다.
데일리팜이 1만4000개 약국이 이용 중인 바로팜 데이터를 토대로 5월 품절 입고알림 신청 현황을 살펴본 결과 슈다페드정이 1만3967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슈다페드정은 4월과 3월에도 각각 1만6340건과 1만4283건으로 각각 2위와 1위를 차지했었다. 그만큼 부족현상이 두드러졌고, 대한약사회 역시 약국가 고충을 토대로 5월 15일부터 슈다페드정과 코슈정에 대한 균등배분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2위는 1만3692건 신청된 듀파락이지시럽이, 3위는 1만2143건 신청된 코싹엘정이 차지했다. 코싹엘정은 지난 달에도 1만1906건 신청돼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품절에 있어 '단골'로 꼽히는 이모튼캅셀과 조인스정도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수요 증가로 인해 바난정과 바난건조시럽, 메이액트정도 각각 6위와 8위, 10위에 올랐다.
생산설비 교체 작업으로 인해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공급이 일시 중단된다고 안내된 라미나지액도 약국 수요 증가로 7위를 차지했다.
또한 세토펜현탁액, 코슈정, 풀미칸분무용현탁액, 시네츄라시럽, 리노에바스텔캡슐, 뮤코라제정 등도 20위권 내에 진입했다.
챔프시럽을 시작으로 잠정 제조·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진 콜대원키즈펜시럽, 파인큐아세트펜시럽 등 어린이 해열제 사태로 인해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도 수요가 증가하며 순위에 올랐다.
A약사는 "끊이지 않는 품절사태에 약국은 약을 구비하랴, 병원에 연락하느랴, 약국들은 그야 말로 이중고, 삼중고"라며 "오미크론 당시에는 이비인후과 약들이 전반적으로 품절이었다고 하면, 올해는 한 제품이 품절되면 관련 제제들이 연달아 품절되는 상황이다 보니 과를 막론하고 품절 현상으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품절약을 공급가 대비 2~3배 비싼 가격에 판매하겠다는 약국이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소아과 인근 약사는 "항생제, 건조시럽, 과립, 세립 등 돌아가면서 품절이 되다 보니 약을 갖추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복합적인 이슈들로 인해 품절이 이뤄지고 있고 여전히 수급이 불안정한 약들이 많다 보니 얼마나 재고를 확보해 둬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 약사는 "품절 약 한 통을 구입하기 위해 최소주문금액을 맞춰야 하고, 제약·도매상에 애걸해야 하는 상황이 얼마나 장기화될지 알 수 없어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강혜경 기자(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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