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6, 2020

'BTS' 빅히트엔터, 팬심이 주가하락 방어?…목표주가 上上 그 이상 -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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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엔터)가 코스피 상장을 앞둔 가운데, 투자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업계도 벌써부터 빅히트엔터에 대한 목표주가를 높게 올려 잡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빅히트엔터의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은 성황리에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경쟁률은 앞서 상장했던 대어 SK바이오팜과 비슷한 1000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엔터의 희망 공모가밴드는 10만5000~13만5000원이다.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확정, 오는 28일에 공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빅히트엔터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세계적인 팬덤을 갖춘 BTS의 소속사인 만큼, 높은 공모가에 결정되어도 크게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빅히트엔터 상장은 글로벌한 관심사다. 공모가는 밴드 상단에서 결정 될 것이라고 봐야한다”고 내다봤다.

증권사들이 내거는 목표주가도 높은 편이다. 메리츠증권은 16만원을, 유안타증권은 29만원, 하나금융투자는 38만원을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원은 “팬덤 경제 속 콘텐츠+플랫폼+커머스로서의 견고한 입지로 고밸류에이션을 정당화 시킬 수 있고, 기존 아티스트의 유기적, 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으로 지속적인 외형확대가 가능하며, 플랫폼을 활용한 고마진 간접 참여형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을 동시에 노릴 수 있기에, 수요 예측 시 공모밴드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며 “최근 IPO의 흥행 사례(SK케미칼, 카카오게임즈 등)와 개인 수급 현황을 보면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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